혁신의 최전선: 퀘벡과 한국, 양자 기술 협력과 전략적 관계 강화
- Nam Hyun Cho
- 9월 7일
- 4분 분량
2025년 5월 몬트리올 컨퍼런스에서 퀘벡과 한국은 전략을 조율하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분야 중 하나인 양자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퀘한비즈니스 협회는 명예 기업 회원사인 DQS의 초청으로 본 세션에 참여하였으며, 이는 양자 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양국 간 대화와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협회의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세션은 한국의 주요 연구 기관과 퀘벡의 혁신 생태계 리더들을 한 자리에 모아, 양 지역이 국제 협력을 통해 기술 발전을 주도하려는 공동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한국의 양자 기술 비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부원장 박연규 박사는 한국의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한 야심찬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2035년까지 양자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음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자 컴퓨팅
양자 통신
양자 센싱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KRISS는 세 가지 전략적 축을 중심으로 10개의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심 역량 확보, 산업화 기반 구축, 글로벌 협력 및 기술 보안 강화.
양자 기술 투자도 급증하고 있으며, 1981억 원(54.1% 증가) 규모의 예산이 배정되었습니다. KRISS는 2025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한국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KRISS는 이미 양자 센싱과 네트워크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20km 이상 보안 통신을 구현하고, 양자 센싱 기술 테스트베드를 개설했습니다. 또한 Quantum Computing Scale Up Valley Project를 통해 양자 스타트업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도 마련했습니다.
KRISS 부원장 박연규 박사는 컨퍼런스에서 조직 전략과 계획을 발표하며, 퀘벡과의 새로운 협력 관계를 소개하고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미래 기회를 강조했습니다.

퀘벡의 양자 기술 생태계 역할
퀘벡은 특히 Sherbrooke Innovation Zone과 응용 양자 연구 리더십을 통해 강력한 양자 기술 생태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문가 부족에도 불구하고, 퀘벡은 계속해서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유지하여, 신흥 양자 기술 채택을 지원할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패널 발표자들은 퀘벡의 AI 생태계, 특히 MILA가 혁신 기술을 확장하는 검증된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한 수년간의 헌신과 노력은 학계, 정부, 산업 간 협업적 접근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연구뿐만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적용에서도 귀중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퀘벡의 연구 역량과 한국의 인프라 및 투자를 결합함으로써, 이 파트너십은 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설정할 위치에 있습니다.
패널 토론 주요 내용: 양자 기술의 안전, 비즈니스, 인재
패널 토론에서는 양자 기술이 안전, 환경 기준, 기업가 정신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논의하며,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에게 장기적인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한국과 퀘벡의 패널리스트들은 사이버보안이 양자 기술이 변화를 가져올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민감한 데이터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양자 암호화 및 포스트 양자 암호화(Post Quantum Cryptography) 같은 양자 시스템은 기존 방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보안을 제공합니다. 초고속 보안 통신망 구축과 중요 정보 보호를 가능하게 하는 양자 기술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되어, 정부, 기업, 개인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안전과 환경
양자 통신망은 데이터 보안과 무결성에서 전례 없는 수준을 제공하여, 중요 인프라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이버보안을 넘어, 양자 기술은 환경 모니터링,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한 운영 개선에도 기여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널리 보급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국방, 의료, 에너지 등 핵심 분야에서 조기 도입을 통해 양자 기술의 실질적 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패널은 강조했습니다.
기업가 정신과 조기 채택
패널리스트들은 양자 기술 채택을 AI 발전 과정과 비교하며, 양자가 처음에는 전문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는 포스트 양자 암호화, 고급 센싱, 보안 통신망이 포함됩니다. 기업가와 경영진은 양자 기술이 데이터 보안 강화, 운영 최적화, 경쟁 우위 확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평가해야 합니다. 조기 채택은 민감 정보 보호뿐만 아니라,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혁신의 선두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재와 생태계 개발
반복적으로 강조된 토론 주제는 우수 인재 양성과 유지의 중요성이었습니다. 한국 KAIST와 퀘벡 셔브룩 연구 센터는 양자 기술 추진에 필수적인 고급 연구 인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패널리스트들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장기적 비전, 공유 인프라,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계, 산업, 정부를 통합하는 협력적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지역은 양자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고, 기업가 정신을 촉진하며, 다음 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습니다.
양자 기술 토론 논의 결과는, 전략적 파트너십, 인재 투자, 양자 혁신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이 분명해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 유지와 안전하며 지속 가능하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선언: 대전시와 퀘벡주 MOU 공식 체결
본 세션에서는 대전광역시와 퀘벡주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루어졌으며, 이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양측이 서약한 협약 내용은 항공우주, 배터리, 에너지, 양자 기술 등 핵심 분야를 포함하며, 혁신, 연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려는 상호 의지를 반영합니다.
대전시 이장훈 시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전과 퀘벡은 각자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 양자,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함께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협력은 단순한 지역적 차원을 넘어 전략적 연대입니다."

이번 MOU는 지식 공유, 공동 연구 프로젝트, 인재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며, 퀘벡 측은 단기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전의 연구 및 산업 생태계 강점과 퀘벡의 학문적 우수성 및 혁신 역량을 연결함으로써, 공동 프로젝트, 기술 개발, 숙련된 인력 양성의 기회가 창출됩니다.
양측은 이번 전략적 연대가 과학적 성과, 상업적 응용,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OU는 또한 신흥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전문 지식, 자원, 인재를 결합해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려는 다른 지역의 모범 사례가 됩니다. 이는 경제 성장, 기업가 기회 창출,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위해 혁신을 활용하려는 공동의 비전을 보여줍니다.
퀘벡 한국 관계의 미래 전망
컨퍼런스에서 양국 정부가 발표한 퀘벡 한국 이니셔티브는 급변하는 양자 기술 환경에서 글로벌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한국의 야심찬 국가 전략과 퀘벡의 혁신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양 지역은 차세대 기술 혁신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퀘한비즈니스 협회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퀘벡–한국 협력을 직접 목격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협회 공식 출범 이후, 양국 간 협력 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전개해 온 저희는, 앞으로도 혁신 분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문화, 소프트·하드 파워 전반을 통해 양국 간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전념할 것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양자 기술 협력을 넘어, 항공우주, 에너지,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흥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형 혁신 협력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분야 간 파트너십, 지식 공유, 인재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퀘벡과 한국은 안전한 통신, 지속 가능한 발전,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는 다층적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속적이고 다채로운 퀘벡–한국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